▲ 지난해 물놀이 모습.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이 15일 개장한다.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는 13일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고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하는 등 불볕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애초 오는 7월 초에 개장하기로 했던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을 보름 정도 앞당긴 오는 15일 개장하기로 했다.

수성패밀리파크 어린이 물놀이장은 작년 여름철에 하루 최대 3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대구의 대표적인 여름철 물놀이장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최근 어린이 물놀이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2동과 휴식 그늘막 1동을 새로 설치했다.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기간은 오는 15일~9월 초까지이며 6월은 정오~오후 4시까지, 7~9월은 정오~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등을 위해 휴장한다.

그러나 패밀리파크 내 취사행위 및 텐트설치 등은 금지된다.

수성패밀리파크는 2011년 7월 고모동 20-1번지 일대 면적(7만3천270㎡)에 조성한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써 소나무 등 30종 3만5천235그루의 수목 및 어린이 물놀이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파크골프장, 론본경기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은 “여름철 물놀이장 개장 등으로 인해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민들이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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