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숲·습지관찰원·연못·교육시설·전시장 등
사업비 15억들여 향토식물 보존·육성시설 설치

▲ 군위군은 오는 2016년까지 `자생식물원단지`를 조성한다. 사진은 자생식물원이 들어설 장곡 휴양림내 펜션. /군위군 제공

【군위】 군위군은 고로면 장곡자연휴양림 내에 올해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고유의 향토식물을 보존·육성하는 `자생식물원 단지`를 조성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10h 규모로 국비를 포함 15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에 자생화단지, 탐방로, 자생식물 테마숲을 만들고 2016년에 습지관찰원, 수생식물 연못, 교육시설, 자생화 전시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지역주민,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기본계획과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장곡휴양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자연휴양림, 삼국유사 일원공원, 산림태마을 등과 다양한 산림체험 기회 제공과 가족단위 탐방객 및 청소년들에게 테마 있는 학습장으로 활용해 지역주민, 도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우리 꽃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 자생식물원은 지난달 대전정부청사에서 2014년 자생식물원 타탕성 심사결과 충남 공주, 전북 순창군과 함께 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됐다.

장욱 군수는 “사업초기 단계부터 자문단,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자연친화적이고, 특성화된 명품 자생식물단지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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