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이 울릉도 해안을 달리고 있다.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기암괴석 천연기념물 향나무가 즐비한 코스를 따라 달리는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9일 개최된다.

울릉군,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정충권)이 주관하는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나라 사랑 정신과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고자 울릉도 해안선을 따라 열린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를 비롯해 하프, 10km, 5km 등 4종목으로 진행되며 울릉예술문화체험장(구 장흥초등학교)을 출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북면 현포리 구간에서 펼쳐진다.

섬 둘레가 64.43km인 울릉도에서 유일한 풀코스(42.195km) 마라톤대회인 독도 지키기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는 동안 섬 전체의 교통이 통제된다.

참가신청은 울릉로타리클럽(전화 054-791-0707, 팩스 054-791-0708, 울릉도 마라톤 홈페이지 http://울릉도마라톤.kr))에서 받는다. 참가 대상은 신체 건강한 국내 외 마라톤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 울릉군민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주최측은 국민의 독도 수호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영토의 소중함을 느끼며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의 비경을 감상하며 달리는 이번 대회에 마라톤 동호인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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