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4일 대한 노인회 대구시 남구지회(지회장 허영호)주관으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오는 12월까지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관내 60개 경로당 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청춘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관 운영은 노인들의 쉼터인 경로당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간단한 운동과 몇 사람이 할 수 있는 오락 등에 불과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실시된다.

대한노인회 남구지회는 영화관 운영을 위한 스크린과 `미워도 다시한번`,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등 고전에 속하는 8편의 클래식 영화와 최근 흥행영화로 `광해, 왕이 된 남자`, `이끼` 등 18편을 합쳐 모두 26편을 확보해 두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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