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기 대회서 금4개 쓸어담고 종합우승

포항시청 조정팀(감독 김구현)이 장보고기전국조정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제39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열렸다.

포항시청은 이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어 종합점수 57점을 얻으며 준우승 충주시청(38점)을 가볍게 제치고 대회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최진나(포항시청)는 이 대회 경량급 싱글스컬 결승전에서 9분 69를 기록해 안다인(경기대,9분18초56)과 신윤미(하남시청,9분25초11)에 크게 앞서며 금빛 물살을 갈랐다.

포항시청은 문보란-정연정-김솔지-김예지가 나선 쿼터러플스컬 결승전에서도 7분 04초54로 맨 먼저 골인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문보란과 정연정은 더블스컬 결승전에서 8분 28초 22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싱글스컬결승전에서 8분35초46초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김예지 선수도 대회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지난 해 이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포항시청 조정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4개 획득에 힘입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구현 포항시청 조정감독은 “온 종일 이뤄지는 강도 높은 훈련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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