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CARRERA팀 종합우승

▲ 2013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시상식에서 외양 경기 종합우승을 차지한 러시아의 CARRERA팀이 임광원 울진군수와 함께 우승켭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군 후포항에서 펼쳐진 2013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러시아의 CARRERA팀이 외양경기 종합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7일간의 경기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로 러시아,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등 총 10개국 36척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울진군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지난 16일 울진컵 인쇼어 경기를 시작으로 직선 왕복거리 940㎞, 실 항해거리 1천200㎞가 넘는 외양경기를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에는 국내외 참가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임광원 울진군수의 집전으로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를 관리하던 수토사들이 머물던 대풍헌에서 안전기원제를 열어 독도영유권과 대회 안전을 기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지난 22일 열린 시상식에서 “2013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적 이목을 울진으로 집중시키고 울진군이 해양레포츠의 메카로 발돋움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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