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공중화장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관리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형산강 고수부지, 포항역, 각 터미널, 전통시장, 해수욕장, 자연발생유원지의 고정식 90개, 간이식 92개 등 총 182개 공중화장실이다.

포항시는 △공중화장실의 세면기, 소변기, 대변기 등의 찌든 때와 요석제거 상황 △환기구, 팬, 조명기구, 창문 등 파손여부 △화장실 입구에 관리책임자 성명과 연락처 등 게시 △작업자용 일일관리기록부 비치 여부 △일일소독 실시와 주변 환경정비 상태 △각종 편의시설 설치, 비품 비치 여부 △불편사항 신고시 현지 확인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청결상태 미비 등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파손 시설물 등은 빠른 기간 내 보수할 계획이다.

또 간이화장실 수거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E.M투입 등의 방법으로 악취 제거에도 만전을 기한다.

특히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중화장실은 개축 또는 신축사업을 진행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방침이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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