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펼쳐지는 살아있는 한자, 놀며 노래하며 재미있게 배우세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한자교육 뮤지컬 `마법천자문`<사진>이 18·1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1천 만부 이상 팔린 어린이 한자 교육 베스트셀러 마법천자문을 뮤지컬로 만든 것으로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의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하는 손오공의 모험담을 그렸다.

여타 어린이 뮤지컬과는 차별화된 특별한 공연이 특징인데 공연 내내 `손오공`, `삼장`, `옥동장`, `끼로로`, `여의필` 등 친근한 캐릭터가 등장, 16곡의 신나고 재미있는 뮤지컬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50가지 다양한 한자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어린이들이 한자에 대해 흥미를 갖게 만든다.

특히 손오공의 모험 속에서 등장하는 대표 한자는 어린이들이 가져야 할 기본 덕목을 중심으로 만들어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마음`, `끊임없이 배움`, `참을 줄 아는 자세`, `믿어주는 마음`, `변하지 않는 우정`을 지니고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전달, 교육적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무대 위 화려한 특수효과와 영상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다.

뮤지컬 관계자는 “보고 즐기는 어린이 뮤지컬을 넘어 함께 노래하고 놀면서도 인성과 한자능력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로 기획했다”며 “포항 공연은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님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주)PBC프로덕션(054-242-3379·242-3380)과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에서 하면 된다.

/최승희기자 sh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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