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항서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오늘 팡파르… 6일간 열전
대한요트협회, 경상북도, 울릉군, 울진군이 주최하고 코리아컵 대회조직위원회(경북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대한체육회, 해군 본부, 해양경찰청 등이 후원하는 규모 국제요트대회가 16일~22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 동해를 힘차게 가르는 역동적인 요트는 울릉도 저동항, 독도, 울진후포에서 막을 내리는 코리아 컵은 울진~울릉, 독도~울진 간 코리아컵(390km), 울릉도~독도 간 우정 퍼레이드(100km) 등 총 490km 구간에서 펼쳐진다.
16~17일 양일은 등록. 개측, 안전검사, 참가환영 및 대회설명회, 울진 후포해안에서 울진 인쇼어 경기(2~3시간 소요)개최, 안전기원제, 보도브리핑, 선수 기자 회견 및 제6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거행된다.
18일 독도사랑 코리아컵 국제대회 외양 제1구간 울진 후포 항(오후 2시 출발)~울릉 저동항구 간 160km(12~16시간 소요)를 19일까지 진행되며 울릉도 입도 환영식, 태하성하신당 안전기원제가 진행된다.
20일은 울릉도에서 인쇼어(3~4시간) 경기가 진행되고 이날 저녁에는 환영리셉션, 울릉도인쇼어경기시상식, 이날 밤 12시 울릉~독도 100km(8~10시간 소요) 구간에서 진행되는 우정의 퍼레이드가 출발한다.
21일 코리아컵 외양 제2구간 독도~울진후포 230km(20~30시간)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아리랑 TV, MBC가 생중계한다. 22일은 울진에서 코리아컵 제2구간 경기종료 및 종합시상 어울림 마당 폐회식 등이 개최된다.
울진 인쇼어에는 국내 11개 팀 국외 및 연합 9개 팀 등 20개 팀 77명이 참가하며 코리아 컵에는 9m 이상 크루저급, 전문선수(ORC) 팀 7척 58명, 동호회(OPEN) 19척 151명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홍콩 스페인, 페루 등 11개국 46개 팀 28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공중파와 케이블TV를 통해 국내외에 중계방송 및 녹화 방송이 됨에 따라 동해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비경과 우리 땅 독도의 웅장함, 동해를 가로지르는 요트레이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