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후포항서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오늘 팡파르… 6일간 열전

▲ 지난해 독도에서 출발하는 독도사랑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외양 제2구간 출발장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해양레저스포츠의 활성화 촉진, 아름다운 동해와 세계 속의 녹색관광지 울릉도를 홍보하는 제5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16일 울진군 후포항에서 막이 오른다.

대한요트협회, 경상북도, 울릉군, 울진군이 주최하고 코리아컵 대회조직위원회(경북요트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토해양부, 대한체육회, 해군 본부, 해양경찰청 등이 후원하는 규모 국제요트대회가 16일~22일까지 6일간 개최된다.

울진군 후포항을 출발 동해를 힘차게 가르는 역동적인 요트는 울릉도 저동항, 독도, 울진후포에서 막을 내리는 코리아 컵은 울진~울릉, 독도~울진 간 코리아컵(390km), 울릉도~독도 간 우정 퍼레이드(100km) 등 총 490km 구간에서 펼쳐진다.

16~17일 양일은 등록. 개측, 안전검사, 참가환영 및 대회설명회, 울진 후포해안에서 울진 인쇼어 경기(2~3시간 소요)개최, 안전기원제, 보도브리핑, 선수 기자 회견 및 제6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거행된다.

18일 독도사랑 코리아컵 국제대회 외양 제1구간 울진 후포 항(오후 2시 출발)~울릉 저동항구 간 160km(12~16시간 소요)를 19일까지 진행되며 울릉도 입도 환영식, 태하성하신당 안전기원제가 진행된다.

20일은 울릉도에서 인쇼어(3~4시간) 경기가 진행되고 이날 저녁에는 환영리셉션, 울릉도인쇼어경기시상식, 이날 밤 12시 울릉~독도 100km(8~10시간 소요) 구간에서 진행되는 우정의 퍼레이드가 출발한다.

21일 코리아컵 외양 제2구간 독도~울진후포 230km(20~30시간) 구간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는 아리랑 TV, MBC가 생중계한다. 22일은 울진에서 코리아컵 제2구간 경기종료 및 종합시상 어울림 마당 폐회식 등이 개최된다.

울진 인쇼어에는 국내 11개 팀 국외 및 연합 9개 팀 등 20개 팀 77명이 참가하며 코리아 컵에는 9m 이상 크루저급, 전문선수(ORC) 팀 7척 58명, 동호회(OPEN) 19척 151명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뉴질랜드, 홍콩 스페인, 페루 등 11개국 46개 팀 28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공중파와 케이블TV를 통해 국내외에 중계방송 및 녹화 방송이 됨에 따라 동해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비경과 우리 땅 독도의 웅장함, 동해를 가로지르는 요트레이스의 아름다운 모습을 안방에서 감상할 수 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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