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아팝나무 군락지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제23회 이팝 꽃 축제 및 효 대잔치`가 19일 열린다.

흥해이팝청년회(회장 박종윤)가 주최하며, 시민노래자랑대회와 사물놀이, 농악대 인기가수 초청, 품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떡과 과일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효 잔치도 이날 함께 개최된다. 앞서 주최측은 지난 11일 흥해종합복지문화센터에서 60여개 팀과 개인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노래자랑 예심을 실시해 20개 팀을 선발했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21호로 지정된 물푸레과인 이파나무는 매년 5월 중순을 전후해 희고 작은 꽃들이 쌀밥처럼 피어 올라 장관을 이루어 요즘 조경수로 각광받고 있다. 도내에 산재해 있으나 단일군락지로는 전국 최대를 잘항하는 흥해 향교산 일원 이팝꽃이 특히 유명하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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