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불법포획 어선을 적발해 어창에 보관 중이던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 8천204마리<사진>를 압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영덕선적 O호(7.9t급)는 지난 9일 영덕 후포항에서 출항해 경북연안 앞바다에서 통발어구를 사용해 암컷대게와 체장미달대게를 불법 포획, 감시가 소홀한 오후 10시께 북구 송라면 조사리항으로 몰래 입항해 유통차량에 옮겨 싣다 잠복 중이던 합동단속반에 의해 적발됐다.

포항시는 압수한 대게를 바다에 곧바로 방류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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