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가 1995년 1월 4일 통합 제1대 포항시의회가 개원된 이후 18년 4개월여 만에 제200회 회의를 개회하는 이정표를 세운다.

포항시의회는 6일 제200회 임시회를 5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다음달 6월에 예정된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각 위원회별 소관부서의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작성한다.

포항시회는 그동안 제6대 의회가 개원돼 조례 1천10건, 예·결산안 99건, 동의 및 승인안 126건, 건의안 52건, 결의안 31건, 기타 855건 등 모두 2천173건의 안건을 의결해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의회, 열린 의회, 정책의회 구현에 앞장섰다. 또 집행부를 감시·견제와 조례를 제정하는 고유의 기능을 넘어 정책결정에 적극적적으로 참여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성과로는 내 지역 일꾼을 내 손으로 직접 뽑고 공공의 이익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행정기관에 건의해 의견을 제시하는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고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53만 시민과 더불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을 통해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보완해서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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