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제갈영순 교수

경일대학교 자연계열자율전공학과 제갈영순(53·사진) 교수가 한국공업화학회 제10회 대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갈영순 교수는 지난 30년간 고분자화학분야에서 활동하며 전도성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전념해 380편(SCI 등재지 310편 포함, 총 인용횟수 3천500여 회)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갈 교수는 폴리아세틸렌 유도체 합성을 중심으로 정리한 논문을 화학 관련분야 잡지 중 논문인용지수 1위(impact factor=40.2)인 케미컬 리뷰(Chemical Reviews)지에 2000년에 게재해 지금까지 피인용 횟수가 280회에 이르는 등 고분자 소재 분야에서 중요한 논문이 됐다.

제갈 교수는 삼중결합 화합물의 고리형성중합법과 획기적인 친환경 중합법인 무촉매중합법을 체계화했으며, 이들 방법을 이용해 다양한 전도성 신소재를 제조했다.

현재 제갈 교수는 해당 연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기능성 신소재의 합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합성소재의 특성평가와 응용에 관한 연구는 부산대, 한국과학기술원, 포스텍, 가톨릭대, 부경대 등의 해당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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