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3일 김천종합운동장 등지서 열려

경북도는 2일 `역동하는 김천에서 비상하는 경북의 꿈`이라는 구호 아래 300만 도민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대축전인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김천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963년 제1회 대회를 대구에서 시작한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지난해 체전 반세기를 구미에서 마무리했다”면서 “김천에서 개최되는 이번 제51회 체전은 경북체육의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나가는 첫 대회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시부 25개 종목(역도 신설) 군부 15개 종목의 경기에 총 1만1천356명(선수 8천682명, 임원 2천674명)이 참가한다.

특히 도민체전 개회식 공개행사는 다채롭게 펼쳐진다.

`독도 플래시 몹` 공연을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을 표현하고 경북의 정체성과 300만 도민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각종 도정역점 사업을 이번 대회를 통해 홍보하며 각 시·군의 지역 홍보와 특산물 매장 설치·운영 등 경제와 체육이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구성된다.

김천시 또한 2006년 전국체전 개최도시로서의 자부심과 노하우를 살려 기존시설 개·보수에 이어 특별전시관을 설치해 전국체전 기념관 경북 체육역사관, 도·시정홍보관 등 다양한 전시물을 보여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민체전이 300만 도민이 화합과 소통으로 도민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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