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학 평생교육원

포항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최근 학내 평보체육관에서 아동 클래식 체험프로그램 3기 수료연주회를 가졌다.

아동 클래식 체험프로그램은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바우처 제도)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정부가 수요자에게 쿠폰을 지급해 원하는 공급자를 선택하도록 하고, 공급자가 수요자로부터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항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2011년부터 비교적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가구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바우처 프로그램에 클래식 교육을 접목시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포항시로부터 우수교육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회적 기업인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단장 최광훈)의 지휘로 시작된 이날 연주회에는 수료아동 92명을 포함해 지도교사 및 각 기관 담당자 그리고 수료아동들의 보호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의 플루트 합주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렸다. 솔로 및 전체합주 등 아이들의 최선을 다한 연주로 연주회의 열기를 고조시켰으며, 이 후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의 합주로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조영대(외식호텔조리산업계열 교수)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클래식 악기연주를 배우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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