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개 간판 등 13억 투입 정비… 올 11월 말까지

▲ 군위읍 소재지가 오는 11월까지 전통문양을 살린 간판거리로 확바뀐다.사진은 새로운 디자인의 조감도.
【군위】 군위읍 중앙로가 산뜻한 이미지로 탈바꿈한다.

1일 군에 따르면 군위읍 중앙로 1.5km 구간(K마트~군위공용버스정류장) 상가 간판을 통일된 디자인으로 새롭게 정비하고 군위읍 진입 터널에는 터널위 한옥 조형물 건축과 터널 벽화를 그려 군위읍 도시이미지를 새롭게 변화시킨다.

군은 지난 3월27일부터 4월10일까지 전국 전문업체 및 대학교 등에 옥외광고물 제작 공모를 한 결과 17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9일 최종 ㈜대한과 유니코도시환경디자인의 공동 응모작으로 결정됐다.

따라서 이번 달 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총13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군위읍 중앙로간판개선 및 공공디자인사업으로 군위읍 소제지 총 400여개소의 간판(가로형 290개, 돌출형 110개)을 새롭게 정비한다.

군은 지난해 말 소도읍육성사업일환으로 88억8천만원을 투입해 4년간의 공사 끝에 소재지 1.5km구간을 폭 15m로 확장하고 인도블럭 정비, 주차공간 확보, 가로섬까지 조성하는 시가지 도로공사를 완공했다.

이번 간판정비까지 마무리하면 군위읍이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갖춘 소재지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앞으로 상가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간판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특색있고 아름다운 군위읍 시가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장욱 군수는“무분별하고 경쟁적인 간판을 정리해 상가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산뜻한 간판으로 통일해 군위읍을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갖춘 소재지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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