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메달 각각 2개씩 쾌거

▲ 제30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이규환·오중대 선수조가 카약 K-2 1천m 종목에서 우승한 후 금메달 시상대에 오른 모습.
대구 동구청 카누실업팀이 `제30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2개씩 획득했다.

동구청에 따르면 카누실업팀이 지난달 26~2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카누경기장에서 열린`제30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박승진·최춘식 선수조가 카나디안 C-2 200m, 이규환·오중대 선수조는 카약 K-2 1천m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박승진·최춘식 선수조는 카나디안 C-2천500m에서도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박승진 선수는 카나디안 C-1 1천m에서도 동메달을 따 박승진 선수는 출전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둔 카누실업팀은 성적이 부진한 선수 4명을 방출한 대신 올해 고교를 졸업한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 2명을 영입하는 등 효율적으로 팀을 정비하고 강도 높은 동계전지훈련 등을 통해 올해 첫 전국 규모의 대회에서 선전했다.

대구 동구청 이정섭 평생학습과장은 “카누실업팀 박기정 코치와 더불어 앞으로 더욱 훈련에 매진해 올해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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