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단체전 준우승

대구대 골프산업학과 3학년 정이준(20·사진) 선수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청원군 이븐데일CC에서 열린 `2013 이븐데일CC배 전국대학골프대회`에서 대회기간 4일 중 2일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5언더파로 프로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대구대는 학교 대항전(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학교 대항전은 각 대학별로 베스트 스코어(최고 성적)를 기록한 10명의 합산 스코어가 가장 낮은 학교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정 선수는 “궂은 날씨로 경기 일정을 다 소화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우승을 통해 프로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대구대 골프산업학과는 배상문, 김대현 선수 등 스타급 골프선수를 배출하며 골프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골프산업진흥센터를 운영하며 골프 관련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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