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중구청이 지난 19일 전국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서를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 전달받았다.
대구 중구청이 전국 공공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서(ISO22301)를 받았다.

중구청은 지난 19일 오후 중구를 방문한 톨비요른 홀테(Torbjorn Holthe) 주한 노르웨이 대사로부터`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서(ISO22301)`를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구청이 받은 `업무연속성관리 국제인증(ISO22301)`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가 지난해 5월 제정한 업무연속성관리(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에 관한 국제인증이다.

또 `업무연속성관리`는 주요 선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에서는 널리 시행되고 있으며, 재난·재해 등 비상상황 발생 시에도 업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행정시스템이 중단없이 운영될 수 있다는 국제공신력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국제인증의 심사는 1864년 노르웨이에서 설립돼 전세계의 중대한 프로젝트에 관련된 리스크를 평가·검증·관리하는 국제적 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가 맡고 있다.

이에 따라 DNV가 위치한 노르웨이의 톨비요른 홀테(Torbjorn Holthe) 주한 대사로부터 중구청이 인증서를 전달받게 된 것이다.

윤순영 중구청장은 “이번 국제인증 획득으로 비상상황 발생 때도 행정시스템을 중단 없이 운영할 수 있다는 공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지난해 말 재해 발생 때도 분야별 업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시·군·구 재해복구시스템을 도입·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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