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지난 9일 한국유네스코경북협회와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활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내용은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CCAP:Cross-Cultural Awareness Programme)` 운영에 자원봉사자 모집 및 관리지원과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 체험학습 활동 지원 등이 있다.

CCAP는 지난 1998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문화교류자원활동가로서 한국어 통역자원활동가와 팀을 이뤄 초·중·고등학교에서 문화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한동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CCAP 정규수업에 이미 자원봉사로 참가할 학생 2팀을 신청 받아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영길 한동대 총장은 “한동대는 2007년 아시아대학 중 최초로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후 전 세계 17개국 28개 대학 및 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개발도상국의 리더들을 교육시키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지역의 청소년들에게도 보다 넓은 글로벌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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