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발생한 주요 방송사와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 테러는 북한의 소행이라는 공식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사건을 조사해 온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10일 오후 미래창조과학부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합동대응팀은 피해 업체의 감염 장비와 국내 공격경유지 등에서 수집한 악성코드 76종을 분석하고 수년간 국가정보원과 군에 축적된 북한의 대남해킹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런 추정을 내놨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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