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 차례만 하기로

201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화려하게 귀환한 `피겨 여왕` 김연아(23·사진)가 6월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세계 정상급 피겨 선수들이 출연하는 `삼성 갤럭시★스마트에어컨 올댓스케이트 2013`이 6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도전을 선언하며 빙판에 복귀한 김연아는 같은 해 12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트로피, 올해 1월 국내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지난달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정상에 올랐다.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훈련에 들어갔다”면서 “다만 종전 하루 6시간 훈련에서 4시간 훈련으로 강도는 다소 낮췄다”고 설명했다.

김연아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아이스쇼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김연아는 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기 위해 2010년 이후 매년 두 차례씩 개최했던 아이스쇼를 이번에는 한 차례만 하기로 했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