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은희(비례대표·사진)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지하 1층)에서 `후기청소년세대 현안과 정책과제`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 의원에 따르면, 기존 청소년기본법에서 규정한 정책대상으로서의 청소년 연령은 9세부터 24세까지만, 실제로 청소년 정책은 주로 고등학교 연령대 이하에 해당되는 18세까지의 정책과제에 치중해 왔다.

이에 따라 이날 세미나에는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김상희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김지경 부연구원, 조혜영 선임연구원이 발제를 하고 서강대 사회학과 전상진 교수 등이 토론에 나서 대안을 모색한다.

강 의원은 “경제적 자립여건이 취약한 후기청소년의 낙후한 주거환경과 비싼 등록금에 따른 `대학생 신용불량자` 발생, 생계형 아르바이트, 취업을 위해 `스펙쌓기`와 하나의 계층이 되어버린 휴학생 100만명 시대에 이들에게 정책적 관심을 체계적으로 둬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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