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울진 망양정 해수욕장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다 표류하던 시민을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망양정 해수욕장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임모(47)씨가 사라지자 동료 2명이 즉시 해경에 긴급구조 요청을 했다.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현장에 50t급 경비정을 급파해 수색을 벌이던 중 오후 5시20분께 망양정 해수욕장 500m 해상에서 임씨를 발견,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임씨는 건강상의 문제가 없었으며 이날 강한 바람과 파도에 의해 떠밀려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