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북부경찰서 오동석 서장이 지난달 27일 여중생에게 음란행위를 한 속칭 바바리맨을 붙잡은 시민 N씨와 I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
여중생에게 음란 행위를 한 속칭 `바바리맨`이 현장에서 시민들에 의해 검거됐다. 2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모텔 앞에서 여중생에게 음란 행위를 한 바바리맨 K씨가 시민들에게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자신의 바지와 속옷을 내리며 학원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던 여중생 A양에게 웃으며 다가갔다. A양이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자 때마침 인근에서 주차를 하던 시민 N씨와 I씨가 K씨를 불잡았다.

포항북부경찰서 오동석 서장은 범인을 검거한 N씨와 I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

오동석 서장은 “어린 여학생에게 음란행위를 한 피의자를 검거한 용감한 시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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