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장(뒷줄 가운데)과 육상관계자들이 영천시를 방문한 몽골 여자고등부 육상팀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국제 스포츠 교류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몽골 터보 아이막道 여자고등부 마라톤팀(감독 타왁수렝-터보 아이막道 체육위원장)이 1일 영천시를 찾았다.

몽골 여자고등부 마라톤팀은 지난달 30일 경주에서 열린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에 참가 한 후 영천시청을 방문해 스포츠를 통한 두 지역간의 우의를 다졌다.

이번에 영천을 방문한 몽골 여자고등부 육상팀은 초·중·고등학교 전 과정을 체육만 전문으로 지도하는 몽골국립체육학교 마라톤팀으로 경북육상연맹 후원으로 코오롱 고교 구간 마라톤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2시간48분 06초의 성적으로 여고부 참가 11팀중에 아쉽게도 6위에 그쳤지만 선수들은 “다음에 다시 한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면 꼭 우승하고 몽골로 돌아가겠다는” 단단한 결의도 다졌다.

영천시청 방문에 이어 임고 운주산 승마장을 찾은 몽골 선수들은 어린시절부터 말과 친숙하게 자라온 탓에 승마장의 말들을 능숙한 솜씨로 몰면서 그 동안 훈련으로 지친 심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세계로 비상하는 글로벌 시대 영천의 이미지 제고에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허남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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