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억 투입… 고령 금성천~용동천~용소천 7.3km 구간 하천공사 나서

경북도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2009년부터 105억원을 들여 고령군 운수면(금성천), 쌍림면(용동천), 성산면(용소천)을 거치는 7.3km 구간의 지방하천 공사를 1일 준공했다.

금성천, 용동천, 용소천 하천개수사업은 2007년도 국토해양부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대상지구에 선정돼 추진해 왔다.

이번 하천공사 마무리로 운수면 법리에서 운산리까지, 쌍림면 고곡리, 성산면 강정리 금성천, 용동천, 용소천 주변 4개 마을과 농지 39ha가 침수에서 벗어나고, 노후·협소 교량 재가설로 안전하게 차량통행의 가능과 영농불편 등을 모두 해소하게 됐다.

도는 그동안 금성천, 용동천, 용소천은 하천 단면이 협소해 유수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제방고가 낮아 제방 월류 현상이 있었으며, 금성천 하류에 있는 회천, 용동천 하류에 있는 안림천이 역류해 지역 농지가 상습 침수피해를 입어 왔다.

이에 도는 금성천은 제방고를 높이고 단면을 확장했으며, 기존 하폭이 4~10m로 협소하던 용동천을 20~32m로 확장하고, 기존 하폭이 3~5m로 협소하던 용소천을 10~25m로 넓혀 축제와 호안을 보강함에 따라 지난해 200mm 이상의 강우에도 주변 저지대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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