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구농협 직거래장터 개장… 경북 금요일, 대구 목요일마다 운영

▲ 경북농협은 지난달 29일 본부 앞에서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축산물 금요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경북농협과 대구농협이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 생산자와 소비자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오는 12월까지 경북농협은 매주 금요일, 대구농협은 매주 목요일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경북농협은 지난달 29일 경북본부 앞에서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2013년 경북농협 농축산물 금요 직거래 장터`를 개장했다.

개장 첫날에는 영양 어수리나물 등 봄철 나물 특판행사, 한우와 돼지고기 시식회 및 할인판매, 우리 쌀 뻥튀기 및 안동두부 시식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신선 농축산물을 10~30%가량 저렴하게 판매했다.

대구농협은 4일 본부 주차장에서 농축산물 유통구조개선과 도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안정에 이바지하고자 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장한다.

이날 개장 장터에는 봄나물 특판전, 축산물 소비촉진 할인행사, 단배추, 가창 정대미나리 특별할인전 등 다양한 특가행사와 이용고객을 위한 채소씨, 꽃씨 배부와 시식회 및 농악대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직거래장터를 이용하는 지역주민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과 최상록 대구농협본부장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신선하고 안전한 우리 농축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해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올해도 직거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농협 금요 장터는 농민이 농산물을 직접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지난 2009년 3월부터 개장, 지금까지 4년간 150회에 걸쳐 총 40여억원의 농산물을 직거래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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