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만명중 19% 차지 1위

지난해 귀농·귀촌인이 5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귀농지역은 경북이 18.5%로 가장 많았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1천220가구(1만9천657명)로 전년보다 11.4% 증가했다. 인원으로는 12.6% 늘었다. 귀촌가구는 1만5천788가구(2만7천665명)였다. 귀농과 귀촌인을 합치면 4만7천322명으로 5만명에 육박한다.

귀농인은 농업활동을 위해, 귀촌인은 전원생활이나 비농업활동을 위해 농촌으로 이주한 사람을 말한다.

귀농지역은 경북이 1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15.4%), 경남(12.8%), 전북(11.0%) 순이었다.

귀촌지역은 경기(42.1%), 충북(18.3%), 강원(16.6%) 등 수도권이나 그 인접지역이 대부분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인은 농경지가 많고 토지 가격이 싼 영호남 지역을 찾는 반면에 귀촌인은 문화생활 등을 누릴 수 있는 수도권 인접지역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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