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일본을 방문한 정경락 포항시 구룡포읍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일본 측 환영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세토우치 국제예술제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시 방문단이 지난 20일 일본 카가와현 타카마쯔시를 방문했다.

정경락 포항시 구룡포읍장을 단장으로한 방문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카가와현 하마다 케이조 지사, 사누이키시 오오야마 시게키 시장, 칸온지시 시라카와 세이지 시장을 접견해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경락 구룡포읍장은 “포항은 세계적 철강기업인 포스코가 위치해 있고 최고수준의 연구중심 명문대학인 포스텍, 방사광가속기, 나노기술집적센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 첨단과학도시”라고 소개하며 “포항불빛축제와 함께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포항에 꼭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하마다 지사는 “1900년대 초 카가와현에서 많은 어부들이 포항 구룡포 지역에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것은 일본과 포항이 지리적으로 아주 가깝고 살기 좋았다는 뜻”이라며, “이 인연을 계기로 양 지역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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