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혜종 선수가 지난 1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수상스포츠실습장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대 전혜종(21ㆍ체육학과 4년) 선수가 제10회 아시아 실내조정대회에서 2관왕(남자 2인승, 혼성 4인승)에 올랐다.

전혜종 선수는 지난 16일 홍콩 퀄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2인승 결승에서 홍성룡(경북도청)과 함께 출전해 6분 10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17일 펼쳐진 혼성 4인승 결승에서는 홍성룡(경북도청), 강지윤(경기대), 김가영(화천군청)과 짝을 이뤄 5분 5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충주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실내조정대회 혼성 4인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전혜종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2연패와 2관왕을 동시에 이룩하게 됐다.

전혜종 선수는 “혼성 4인승에서 막판까지 카자흐스탄 팀과의 치열한 경합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유난히도 추웠던 올 겨울 동계 훈련을 잘 소화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훈련에 더 매진해 저와 학교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조정부(감독 한광훈)는 지난 1982년도에 창설해 런던올림픽 남자조정 국가대표인 김동용 선수를 배출하는 등 한국 조정 기대주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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