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영일고 등 7개교에 `2013 인성교육 시범학교` 선정패 수여

▲ 포항시가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인성교육 시범학교에 선정패를 전달했다.
포항시가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감사를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으로 포항시 전 학교에 행복을 전파할 `2013 인성교육 시범학교` 선정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역 내 전 학생들이 감사실천을 생활화해 감사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도록 하기 위해 포항지역 127개 학교 중 포항제철지곡초, 영일고, 효자초, 이동중, 대도중, 포항동성고, 포항여전자고 등 총 7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 중 지난해 모범적으로 감사운동을 전개한 포항제철지곡초와 영일고 등 2개교는 자율시범학교로 지정해 사례 전파의 주도적 역할을 할 계획이며 효자초, 이동중, 대도중, 포항동성고, 포항여전자고, 5개 시범학교에 대해서는 각각 1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호 시장은 시범학교로 선정된 7개교에 대해 선정패를 수여하고 “포항시가 추구하는 행복도시 포항의 실현 여부는 무엇보다 포항의 미래인 자라나는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함양에 달려 있다”며 “이번 시범학교 운영이 감사운동을 통한 모범적인 인성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활성화된 운영이 전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 3월부터 감사, 배려, 긍정, 나눔의 선진문화를 정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감사를 통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감사도시선포 및 감사운동추진본부를 출범해 전국지자체 최초로 감사운동 T/F팀을 만들어 감사편지 쓰기, 100감사공모 등 시민행복 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포항시 감사운동이 학교폭력 예방과 인성교육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인성교육우수지역 제1호로 지정됐으며, 국정과제 모범사례로 인정돼 청와대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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