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에 실용화지원센터 구축
2016년까지 913억 투입

경북도가 미래의 먹거리인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3D 영상기술을 의료, 로봇 등 타 산업에 접목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자 지식경제부, 대구시, 광주시와 공동으로 `초광역 연계 3D융합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며, 구미지역에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를 구축해 3D 디스플레이 부품 개발사업을 지원키로 했다.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는 2016년까지 5년간 913억원을 투입해 설비, 장비, 인력, 기술정보 등을 집적화시킬 계획이다.

현재 구미시 구 금오공대 내 금오테크노밸리에서 리모델링중인 센터는 중소기업의 다양한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특성평가 지원을 목적으로 36여 종의 장비를 구축하고, 3D 인증항목에 대한 선행 테스트 지원을 통해 해당 기업이 안전하고 우수한 성능의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센터에는 `신성장 동력 창출의 허브`역할 수행을 위한 디스플레이 관련 산학공동연구실을 마련하고, 무(無)안경 방식이 가능한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산업의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같은 기반조성 사업은 구미지역 240여 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경북도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들이 3D 부품소재 산업으로 업종을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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