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다양한 전문가 참여 속 추진위원회 열어

▲ 경북도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가`대한민국 경상북도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국가사업화 하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소설가 김주영 작가, 문명학자 정수일 소장, 티벳연구가 김규현 소장, 해양사 윤명철 교수, 민족문화연구 최용철 원장, 융복합 전문가 김정화 교수 등 문학, 문명교류, 역사, 융복합, 문화 등 분야별 최고의 학계 전문가들과, 언론분야 아리랑TV 사장, 무역·투자분야 KOTRA 부사장, 관광분야 한국관광공사 마케팅본부장 등 언론, 무역·투자, 관광분야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관련기사 2면>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및 경북의 문화와 산업의 융합프로젝트인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중장기 발전 및 국가사업화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정부에서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국장, 외교통상부 유럽국장, 국립중앙박물관 아시아 부장 등이 참석, 전문가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 키워드인 문화융성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한국문화 모태인 신라문화의 학술적 재조명, 역사화, 범국민 참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축으로 하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실크로드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 실크로드 문화재단 설립과 실크로드 문화관 건립 등 중장기 사업안도 제시됐다.

추진위원회는 또한 앞으로 이 사업과 관련, 문화계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차원에서 국가사업화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한편, 이날 KOREA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북도, KBS 한국방송공사, 경주시는 업무협약을 맺고 실크로드 동단인 경북도 경주의 기원에 관한 역사·문화를 재조명해 한반도 중심의 실크로드학 정립과 국민적 공감대 확산 및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진위 회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크로드 프로젝트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우리의 숨겨진 역사를 되새겨 보고 미래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일인 만큼 시작은 지방에서 하지만 지방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며 국가가 직접 추진해 문화를 통한 소통과 융합으로 글로벌 대한민국을 새롭게 창조해 21세기 세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인교기자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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