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O 안전점검 결과 발표
시험운전 거쳐 하반기 상업운전

▲ WANO 점검단이 신월성 2호기 내부에서 실사를 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내 신월성 2호기의 시험운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 이하 WANO)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신월성2호기에 대한 가동전 안전점검(Pre-startup Peer Review)을 실시했다.

이 결과 신월성 2호기는 모든 분야에서 가동전 준비가 만족스러운 것으로 확인됐다.

WANO 점검단은 평가회의에서 “가동 전 준비가 전 분야에 걸쳐 만족스런 수준이었다”면서 “특히 `마이존 마이머신(My Zone My Machine·1인 1구역 책임관리제)`제도와 지역주민과의 소통노력은 다른 나라 원전에서 찾아보기 힘든 우수사례”라고 했다는 것.

WANO 점검단은 일본, 미국 등의 국제 원전전문가 7명으로 구성, 신월성2호기 현장에서 조직 및 행정, 운전, 정비, 운전경험, 비상대응, 엔지니어링, 시뮬레이터 등 총 7개 분야에 걸쳐 세계 최고수준 원전과 비교하는 안전점검을 수행했다.

현재 신월성2호기는 연료장전 전까지 수행해야 할 가동 전 시험을 끝낸 상태로,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받으면 연료를 장전한 후 본격적인 시험운전을 거쳐 오는 하반기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주/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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