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1천300명 입학… 세족식 대미 장식

▲ 한 교수가 제자의 발을 씻기며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포항대학교가 지난달 28일 대학내 평보체육관에서 내빈을 비롯해 대학관계자, 입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는 기계시스템과 205명을 비롯한 23개 학과 및 계열에 총 1천300여명의 입학생이 참석했으며 기계시스템과 김광석, 간호과 조유라 외 25명이 성적 우수 학생에게 수여되는 상을 수상했다.

또 입학식의 마무리는 사제지간의 한마음을 위해 정기영 총장과 임종익 부총장 그리고 각 학과별 학과장들이 신입생 대표 및 학과 대표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입학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입학식에서 처음 선보인 세족식 행사를 통해 새로이 입학하는 제자들을 섬기고 사랑의 마음으로 대하자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정기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신입생들에게 자유와 책임을 통한 소중한 시기에서 `나만의 꿈을 가져라`라는 제안과 함께, 인성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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