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세계 최대의 양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사가 이른바 `물타기`를 했다는 의혹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했다.

`물타기`란 양조업체들이 생산비용을 낮추려고 주정과 섞는 물의 양을 늘려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미국 내 일부 버드와이저 애호가들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안호이저-부시사가 버드와이저의 알코올 도수를 의도적으로 희석시키고도 이를 숨기고 상표에 허위 표시를 했다며 소비자법 위반 혐의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필라델피아 AP·AFP=연합뉴스

    필라델피아 AP·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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