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감사운동이 최근 직원들의 자유로운 참여로 전개되고 있다.

문화예술과의 `sweet 감사박스`를 통한 감사머니 조성이 그 대표적인 예로 문화예술과 직원들은 매일 자유롭게 그날 감사한 일을 감사쪽지에 적어 `감사박스`에 넣는다.

이들은 매주 월요일 아침 감사박스 안에 들어 있는 감사쪽지를 공개해 서로 돌아가며 읽음으로써 동료 간에 어제의 반성과 오늘의 계획을 공유해 시너지효과를 얻고,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로 긍정적인 조직을 만들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과는 단순히 감사쪽지 공유 뿐만 아니라 `감사꿀꿀이(저금통·사진)`를 만들어 `감사머니`를 조성하고 있다. 이는 감사쪽지를 통해 감사를 받은 주인공이 기분 좋게 기부하는 것으로 감사박스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번 개봉한다.

감사머니는 어느 정도 쌓이면 홀몸노인들에게 따뜻한 국거리와 간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진정한 봉사머니로 쓸 예정이다.

윤영란 문화예술과장은 “sweet 감사박스와 감사꿀꿀이는 화목한 직장분위기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감사머니는 소외된 홀몸노인을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돼 진정한 감사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외에도 문화예술과는 매일 아침 `감사!감사!파이팅`을 외치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해 열정적인 업무추진에 대한 다짐과 함께 긍정적인 조직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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