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서 발표

전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사진)는 13일 UN 안보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12일 강행된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심각히 위협하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사안임을 강조하고 현재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 중인 각종 남북교류 사업과 남북 간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진행된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될 것임을 경고했다. 또 시도지사협의회는 정부를 겨냥,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적극적이고 진지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국민들이 동요하지 않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정부의 대북방침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축에 적극 동참할 것을 천명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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