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15명 수여… 부총장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

▲ DU 행복인재상 시상식에서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대학교는 자기계발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들에게 `DU 행복인재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DU 행복인재상`은 봉사활동, 자기계발, 효행 등 타인의 모범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을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중국 유학생 소가이(23·사회복지학과 4년)씨 등 자기계발 부문 13명과 봉사부문 2명 등 총 15명의 학생이 상을 받았다.

소가이 씨는 성실한 학업 태도로 4점이 넘는 높은 학점에 대구광역시가 운영하는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온라인 민간홍보대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중국인 유학생 SNS 기자단`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이바지했다.

또, 경상북도 주최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하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과 대구대 사랑을 실천해 상을 받았다.

소씨는 “공부와 교내외 활동을 병행하느라 하루도 제대로 쉰 적이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낸 만큼 한국에서의 추억도 많다”며 “많은 추억에다 상까지 받게 되니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구대 재활용품 상설판매점인 DU 나눔가게-PUM 운영, 연탄 나눔, 김장 담그기, 나눔 바자, 이주여성 부모초청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난 4년간 총 22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 시간을 기록한 김민주(22·생명환경학부 4년)씨는 봉사부문 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남인길 대구대 부총장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여러분이 앞으로 선배들에게 신뢰받고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돼서 대구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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