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보로 우에다 일본해사협회 회장(오른쪽)이 이철 울산대 총장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에게 주는 `ClassNK Award 수여` 협약을 체결했다.
세계최대 선급협회인 일본해사협회(ClassNK)가 울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들에게 `ClassNK Award`를 수여한다.

이같은 일본해사협회의 결정은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기 때문.

노보로 우에다(上田 德) 일본해사협회 회장은 지난 21일 울산대학교를 찾아 이철 총장과 `ClassNK Award 수여` 협약을 체결하고 해마다 2명의 울산대 졸업생을 선발해 총상금 350만원과 상을 함께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진태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학부장은 “이번 협약은 일본해사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 졸업생 1~2명을 채용하던 것에서 다시 한국의 조선 분야 교육력과 울산대 조선해양공학부의 우수성을 인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해사협회는 이날 조선해양 분야 첨단 연구를 위해 72만 달러의 연구기금을 울산대에 전달했다.

일본해사협회는 지난 2009년 울산대에 50만 달러를 지원해 울산대의 첨단해양시스템연구소 설립을 도왔다. 울산대는 이 연구기금으로 지금까지 `선박의 슬래밍(slamming)과 충돌(collision)을 고려한 설계기법 연구(연구책임자 이주성 교수)`를 수행해 선박이 물결로 인한 충격과 충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설계기법을 도출해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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