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의회운영계획에서 민생·소통 강조
“어려운 실정 한마음 한뜻으로 헤쳐나가자”

▲ 포항시의회가 23일 `2013년도 의회운영계획` 기자간담회서 민생 현안사항에 대한 각종 안건을 제시했다.

포항시의회는 올해 의정 목표를 민생과 현장, 소통과 상생, 정책 의정으로 내걸었다.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은 장복덕 부의장 및 상임위원장과 함께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3년도 의회운영계획을 밝혔다.

이 의장은 올해 의정의 핵심 과제로 민생과 현장을 강조하고 민생관련 현안사항에 대한 각종 안건을 발의해 임시회를 통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이 의장은 이어 의사일정의 사전예고제 등 민생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실천해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장은 무엇보다 집행부와의 상생을 역설했다. 의회와 집행부간 존중과 배려를 전제로 사감이나 소모적인 갈등구조를 근절, 생산적인 의정을 실현하겠다는 것. 지역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시정에 적극 협조하겠으며 이를 위해 의회 차원의 정책연구와 분석 등 공부하는 의정상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올해 포항시의회의 운영방향의 키워드를 `동심동덕(同心同德)`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어려운 실정을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헤쳐나가는데 의회가 그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의장은 `열린 의회, 소통 의정` 구현을 2013년 포항시의회 운영 목표로 설정한 것에 대해 “시민과 의회가 소통하고, 의회와 집행부가 소통해야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칠구 의장은 “상생의회, 정책의회, 열린의회 등을 중점 과제로 추진해 53만 시민이 행복한 포항을 실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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