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

【영덕】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에서 제공하는 수산정보 SMS(문자서비스)가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산정보 SMS는 영덕지소 어업지도선 경북 209호(7.31t)가 주로 영덕 남부 해역의 어장을 미리 살피며 다기능 수질 측정기로 조사한 수청별 수온 측정 결과를 관내 어선어업이나 양식어업, 종묘생산 등 어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

제공되는 수청별 수온 정보는 어선 어업인의 조업 여부 결정 및 양식어업인의 수온 변화에 따른 적절한 사전 대비 등 어업생산 활동의 효율성 향상시키는 기초자료다.

영덕군 구계 어촌계장 권영화 씨는 “휴대전화가 보편화하여 있는 만큼 인터넷 보다 사용하기도 편하고, 문자로 오는 수온 정보가 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문자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했다.

영덕지소는 다기능 수질 측정기로 측정한 수온, 염분, 용존산소량(DO), 수소이온농도(pH) 등의 해양 기초자료를 어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어업인들의 인터넷 이용률 및 접근성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 해양생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수온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게 됐다.

/이동구 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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