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시장 `2013년도 업무보고 돌입`
본청 5개국 시작… 18일까지 전 부서 시행

▲ 박승호 포항시장이 9일 아침 7시 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올해 주요 업무별 실행계획 보고회에서 국장들과 함께 질의응답 방식으로 주요 현안들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가 각 국 단위로 올해 주요 업무에 대한 실행계획 보고회를 시작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9일 아침 7시부터 2시간 동안 전략사업추진본부를 비롯한 본청 5개국 국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사업소, 구청 등 전 부서에 대한 업무를 보고 받을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등 예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것으로 각 국별 구체적 실행방안들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일상 업무의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무시간 전인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또 기존 설명 위주의 평면적인 보고 방식을 탈피해 질의응답으로 생동감 넘치고 현장감 있는 새로운 시도로 진행돼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보고방식을 대전환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올해에는 `감사(感謝)도시 포항`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드는 것이 시정 화두인 만큼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간부공무원이 일일이 현장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인터넷을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시정을 보다 적극 홍보해 시민들은 물론 전국에 포항을 알리고 영일만항, 대형 SOC사업 등 국책사업이 지역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민 편의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계획기간 내 마무리할 것을 지시했다.

또 부서별로 타 지자체에서 사례가 없는 획기적이고 특색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과 적극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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