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신시장 등 7곳 `A등급`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전국 1천500여개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활성화 수준을 평가한 결과, 대구시의 전통시장의 활성화 수준이 전국 16개 시도 평가에서 7위로 2010년 13위에 비해 크게 향상됐으며 서남신시장 등 7개 시장의 활성화 수준은 A등급으로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높은 등급인 A등급 시장은 2010년 1개에 그쳤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7개 시장으로 대폭 증가한 반면, 가장 낮은 E등급 시장은 2009년 22개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인조직, 상권매력도, 시설, 공동마케팅, 점포 경영, 시장운영의 6개 항목을 평가한 가운데 대구시가 지원하는 107개 전통시장별 활성화 수준 평균점수는 51.3점으로 전국 평균점수 49.3점보다 2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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