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여파로 겨울 채소가격이 폭등했다.

27일 서울시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가락시장에서 도매된 주요 농산물 가격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배 가까운 오름세를 기록했다. 당근은 상등급 20㎏ 한 상자가 7만9천500원으로 지난해 같은날 2만3천원보다 245.6%나 가격이 상승했다. 일년만에 도매가가 3.45배로 오른 셈이다. 당근은 한 주 전과 비교해도 28.5%나 값이 뛰었다. 배추는 상등급 10㎏ 한 망이 8천476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434.4% 가격이 올랐다. 5배가 넘는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