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통업계 최대 이슈로 `대형마트 영업규제 논란`이 선정됐다.

23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유통전문가 10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이 문제를 가장 큰 뉴스로 꼽았다.

대한상의는 “지난 4월부터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의무휴업·영업시간 제한을 두고 대·중소유통업체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업계의 핫이슈가 됐다”고 분석했다.

이 논란은 대형마트와 SSM이 2015년 말까지 각각 인구 30만, 10만 미만의 중소도시에서는 신규 출점을 자제하기로 하고 이달 12일부터 월 2일 이내의 자율휴무를 시행함에 따라 다소 수그러든 상태다.

그 다음 이슈로는 대·중소업체 간 공정거래 논란(47.5%)이 선정됐다.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작년 10월 중소납품업체의 수수료를 3~7% 포인트 내린 데 이어 지난달에는 1~2% 포인트를 추가 인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