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방문

시진핑(習近平) 중국 당 총서기는 내년 3월 국가주석직에까지 오른 뒤 첫 해외방문국으로 러시아를 찾기로 했다.

시진핑은 19일 중국 집권당과 대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러시아 여당 대표단의 보리스 그리즐로프`통합 러시아당` 최고위원회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시진핑은 내년 3월 말 (국가주석에 오른 뒤)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할 계획이며 러시아가 자신의 첫 해외 방문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진핑의 이날 접견은 지난 달 당 총서기직에 오른 뒤 처음으로 외국 정당 대표단을 만난 자리이기도 하다.

시진핑은 또 두 나라 간의 우호관계가 계속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고 러시아 대표단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밖에 시진핑은 양국 협력관계에 대해 말하면서 중국 공산당과 통합 러시아당 간 대화의 장은 양국의 전략적인 문제들을 논의한다는 차원에서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