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시험 성적 발표결과 경북지역 내에서 포항이 고득점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발표결과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과 탐구영역 2개과목 등 5개 영역에서 500점 만점 기준 480점 이상을 받은 고득점자는 도내에 총 164명이다. 이중 포항지역이 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구미(44명), 경주(19명), 안동(14명) 등 총 14개 시·군에서 480점 이상 고득점자가 탄생했다. 포항지역 학교별로는 포항제철고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포항대동고(4명), 포항영신고(4명), 포항고(2명), 포항동지고(1명), 포항여고(1명), 포항영일고(1명), 포항동성고(1명), 포항중앙고(1명) 등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상위등급에 위치한 학생들이 특정지역에 다소 편중된 경향이 있지만 평준화로 인한 후유증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각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결단력 있는 선택을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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