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국도대체우회도로·28번국도 위덕대 인근 등 적발 잦아

포항남·북부경찰서가 무인카메라를 통한 과속 단속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에서 과속 단속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은 남구 국도대체우회도로(동해~영일만신항)와 28번국도 위덕대 인근 등 2곳이다.

북구에서는 포항시농산물도매센터 외에도 7번 국도 중 송라와 신항만 인근에서 번갈아가며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경찰의 단속에 따라 단속에 적발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 1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1만6천800여건의 과속 차량을 적발했으며, 북부에서는 1만8천여건의 과속 차량이 적발되기도 했다.

이처럼 경찰이 과속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는 경찰이 지난해 안전벨트와 운전 중 휴대전화 및 DMB 사용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 음주와 과속 단속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한편 북구에서는 포항세관 앞 안전벨트 단속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여기에 적발되는 운전자도 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30건의 운전자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단속에 적발되고 있으며, 하루 최대 80여명의 운전자가 단속에 적발되기도 한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이달부터 실시된 안전벨트 착용 여부 집중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시 치사율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윤경보·박동혁기자

    윤경보·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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